수영149 수영 Day 127 오늘은 한 팔 접영 할 때 다른 팔을 앞으로 뻗는 게 아니라 다른 쪽 팔을 뒤쪽으로 뻗고 했더니 중심을 잡기가 훨씬 힘들었다. 근데! 이렇게 하니까! 접영할 때도 평영처럼 머리부터 웨이브 져서 들어가는 걸 신경써야 되는 거였는데 숨도 딸리고 나는 물 위로 충분히 못 올라오니까 그게 안 되나보다 했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깐 이렇게 하면 웨이브를 더 오래 탈 수 있겠구나. 물론 체력은 금방 떨어져서 몇 번 못 했다^^ 그래도 앞으로는 이거 신경 쓰면서 해봐야지. 뻣뻣하니까 안 되는 거여서 연습으로라도 대충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테니. 오늘은 오리발 데이니까 마지막에 자유형 10바퀴 쉬지 말고 하라고 해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근데 다른 분들은 오리발 끼고도 사이드턴 잘 하던데 나는 발.. 2022. 7. 18. 수영 Day 126 어제 헬스가서 처음으로 머신을 좀 써봤는데 대충 눈동냥해서 따라한 거라 집에 와서 유튜브 찾아봤더니 다 틀리게 했더라ㅎㅎ... 어제는 상체운동 기구로만 3개 돌았어서 팔도 쓰긴 쓰지만 등을 더 많이 썼어야 됐더라고. 근데 요령 없이 그냥 땡겼으니까 팔만 아프고 승모근 쪽도 뻐근한 것 같은ㅎㅎ... 어쩔 수 없지. 근데 이렇게 팔에 무리를 주었던 상태에서 오늘은 킥판 다리 사이에 끼고 손으로만 가라는 동작을 너무 많이 했다... 다리에 힘도 그렇게까지 많진 않지만 그래도 나의 수영을 따진다면 역시 팔보다는 다리로 많이 가는데 이런 극악한 처사... 늦어도 그냥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해냈다. 평영 손동작만 할 때는 정말 너무 드럽게 나가지 않아서 거의 어제 seated row 기구 땡기는 느낌과 같았다..... 2022. 7. 13. 수영 Day 125 아니 접영할 때 자꾸 만세하지 말라는데 이거 아직도 무슨 소린지 1도 모르겠습니다!!! 상태라구!!! 만세를 안 하면 대체 어떻게 팔을 들어가게 해야 되는 거냐구! 그리고 머리부터 들어가라는 것도... 내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수면 위로 많이 올라오지를 못 하니까 당연히 머리를 더 숙여서 이마부터 들어갈만큼의 시간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야? 고칠 생각도 없지만 맨날 똑같이 말해주는 것도 문제같아! 나는 이미 이 이야기를 반 년정도 들은 것 같은데 못 알아먹는 것 같음 뭔가 다른 식으로 디렉션을 줘야 될 것 아니니? 열받아... 부들부들... 꼭 이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지금 다니는 수영장은 끊어놓은 것까지만 다니고 공립이나 그런 데로 가서 해보려고 마음 먹었다. 일단 5m가 짧은 게 엄청 안 .. 2022. 7. 11. 수영 Day 124 오늘 접영은 드럽게 안 됐는데(as usual) 자유형 왕복 6번 하라고 해서 '헉 그걸 어떻게 해!' 했던 중에 너무 힘을 주면서 하지 않고 적당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는 사이드턴 하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끔씩은 사이드턴이 이상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리고 여태까지 사이드턴을 하기를 망설였던 게 숨이 너무 모자라서였었는데 그래서 출발이나 턴을 하고는 그냥 오른쪽부터 팔을 저으면서 숨 쉬는 걸로 방법을 바꿨더니 할 수 있게 되었다. 2022. 7. 8. 수영 Day 123 다시 수영 오기 시작하면서는 오리발 없이 처음 하는 날. 오리발을 끼면 확실히 덜 힘들기는 했어서 월요일도 괜찮은 정도였기 때문에... 오늘은 한... 20분 하니까 얼굴에 열 올라와서 죽는 줄... 그리고 오늘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 평영도 상체는 웨이브를 타야 하는 거였다! 여태까지는 그냥 팔만 잘 모으고 물을 누를 때 힘을 많이 주면서 누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머리가 들어갈 때 이마부터 들어가서 상체도 웨이브를 타야 되는 거였다. 나는 어떤 영법이던 물에 들어갈 때 이마부터 들어가지 않고 자꾸 턱부터 들어가게 되는데 이게 평영에서는 이래도 되는 줄 알고 '아~~~ 편하다~~~' 이러고 있었던 거였다... 평영도 상체 웨이브를 타면 더 멀리 나가고 속도가 빨라지는 거였다. 아주 당연한 .. 2022. 7. 7. 수영 Day 122 진짜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잤다... 수영 잠깐 안 다녔을 때 수면스케줄 다 망가져서(망가진 게 아니고 그냥 방만한 거였지만...) 맨날 2시 반 넘어서 잤는데 그래도 어제는 오늘 수영 와야되니까 1시 10분에 불이랑 다 끄고 잠들었거든? 근데 2시 10분에 깨고 3시 10분에 깨고 4시 35분에 깨고 5시 45분에 깼다가 6시 10분에 최종적으로 일어남... 진짜 너무 더워서 살 수가 없다... 어차피 에어컨 없는 셈 치고 사는 집이라 이 정도에는 틀어주지도 않지만 어제는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가? 정말... 너무 더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어쨌든 그렇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한 달만에 수영 갔더니 다들 그동안 왜 안 나왔냐고 해서 구구절절 약 10명에게 왜 안 나왔는지 설명함... 초급반은 .. 2022. 7. 4. 수영 Day 121 월요일날 한 달만에 수영하는데 진짜 수영하는 법 까먹었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부산 놀러간 아이돌이 바다에서 요트타고 바다수영 하면서 노는 거 보니까 레전드 부러워져서 수영장이라도 갔다와야겠다 싶어서 갔다... 요즘 날이 더워서 뭐 먹기도 싫어갖고 고체음식은 젤리만 먹고는 간 거라서 힘이 떨어져서 오래는 못 하고 나왔지만 그래도 다행히 수영하는 법은 까먹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유형은 좀 비틀비틀 거리면서 간다는 느낌이고 배영은 언제나 설렁설렁 했으니까 뭐... 평영은 여전히 가장 자신있고 접영은 한 팔 접영만 해봤는데 드럽게 못하네^^ 마지막에는 진짜 체력이 달려서 헤드업 평영 연습하면서 다녔는데 정말 하나도 못하겠더군... 헤드업평영... 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 다시 여름이 돌아.. 2022. 7. 4. 수영 Day 120 요즘 좀... 체력 올라왔다는 느낌이 들고있어. 나의 느낌적인 느낌인 걸까? 하지만 이런 느낌이라도 갖는 게 어디야. 트위터에도 수영하는 여자들 많으니까 구독하는 사람들 얘기 가끔씩 접하다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오늘 깜짝 놀란 지점은 심박수였다. 어떤 분이 1년 동안 수영하면서 바뀐 건 체력이 많이 늘었는데 그걸 애플워치 심박수 보면서 느낀다는 거야. 맨 처음에는 200 나왔었는데 요즘은 그렇게까지는 안 간다고.... 보통... 사람 심박이 200까지도 가나...? 심부전... 이런 거 아니고도...? 진짜 궁금해서 묻는 질문이네요... 나는 아무리 힘들어서 심장 터질 것 같아도 180 정도지 그 이상 올라간 수치는 진짜 애플워치에 기록이 되어본 적 자체가 없어서 궁금해졌다... 내가 밀어붙일.. 2022. 5. 29. 수영 Day 119 어푸어푸... #오운완 이렇게 인스타처럼 운동일지 쓰려면 안 써도 되는데 어쩐지 관성적으로 써야만 할 것 같고 그래... 2022. 5. 25. 이전 1 2 3 4 5 6 7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