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잤다... 수영 잠깐 안 다녔을 때 수면스케줄 다 망가져서(망가진 게 아니고 그냥 방만한 거였지만...) 맨날 2시 반 넘어서 잤는데 그래도 어제는 오늘 수영 와야되니까 1시 10분에 불이랑 다 끄고 잠들었거든? 근데 2시 10분에 깨고 3시 10분에 깨고 4시 35분에 깨고 5시 45분에 깼다가 6시 10분에 최종적으로 일어남... 진짜 너무 더워서 살 수가 없다... 어차피 에어컨 없는 셈 치고 사는 집이라 이 정도에는 틀어주지도 않지만 어제는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가? 정말... 너무 더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어쨌든 그렇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한 달만에 수영 갔더니 다들 그동안 왜 안 나왔냐고 해서 구구절절 약 10명에게 왜 안 나왔는지 설명함... 초급반은 그냥 그냥이었는데 중급반이 7명이어서 레인 두 개로 해서 크게크게 돌았다. 이것 때문에도 죽을 뻔...
어제 나와서 했을 때도 혼자서 한 거 치고는 꽤 힘들게 한 거였는데 역시 선생님이 있으면 비교도 불가능하다. 오늘은 강습받기 시작한지 정확히 20분만에 얼굴에 열 오를 정도로 힘든 거야. 그래서 얼굴 부여잡고 수영했다 정말... 그래도 선생님이 접영이 어쩐지 모르게 나아졌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와서 전에 어떻게 했는지를 까먹으신 것일지 내가 정말 조금 낫게 하고 있는 것일지? 일단 어제 와서 킥판 잡고 접영 웨이브 연습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보완해야 할 점은 첫번째는 물에 들어가서 숨 안 쉬고 참는 거고(이러면 오히려 물이 코를 통해 기도를 타고 조금씩 들어와서 물 먹고 심하면 켁켁대게 됨) 두번째는 웨이브 탈 때 고개를 위를 보려고 하는 거였다. 이제는 웨이브 탈 때 최대한 바닥을 보면서 타고 위로 올라간다는 확신이 있을 때 고개 들면서 하는 중.
어쨌든 다시 또 잘 다녀봐야지! 내일부터는 헬스도 하려고 등록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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