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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수영

수영 Day 121

by ㅠㅏㅠㅔ 2022. 7. 4.

@min9yu_k


월요일날 한 달만에 수영하는데 진짜 수영하는 법 까먹었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부산 놀러간 아이돌이 바다에서 요트타고 바다수영 하면서 노는 거 보니까 레전드 부러워져서 수영장이라도 갔다와야겠다 싶어서 갔다... 요즘 날이 더워서 뭐 먹기도 싫어갖고 고체음식은 젤리만 먹고는 간 거라서 힘이 떨어져서 오래는 못 하고 나왔지만 그래도 다행히 수영하는 법은 까먹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유형은 좀 비틀비틀 거리면서 간다는 느낌이고 배영은 언제나 설렁설렁 했으니까 뭐... 평영은 여전히 가장 자신있고 접영은 한 팔 접영만 해봤는데 드럽게 못하네^^ 마지막에는 진짜 체력이 달려서 헤드업 평영 연습하면서 다녔는데 정말 하나도 못하겠더군... 헤드업평영... 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 

 

다시 여름이 돌아왔고 물이 시원해지는 때가 왔다.

이제 수영을 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어졌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수확일지도.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는 지난 해보다 덥지 않은 여름은 맞이할 수 없을 거라고 한다. 여름은 정말... 항상 싫지만 그래도 여름이 되었더니 길거리의 풍경같은 것들은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분수가 있는 곳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라던가, 물총싸움을 하는 친구들이라던가. 맞아, 어렸을 땐 저런 게 재밌었지. 이제 수영도 할 수 있는데 이번 여름에는 바다가서 수영 하거나 아니면 놀이 수영을 좀 가보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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