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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149

수영 Day 136 오늘... 무슨 일이냐... 왜 출석자가 세 명이냐... 전체는 8명에 적어도 6명은 오는 게 중급반이었는데... 거기다가 출석자가 2번으로 하시는 분(남자가 1번이어서 사실상 여자 1번이심)과 나(8명 중에서는 7번째)와 사실 누구보다도 잘 하시는데 대상포진 이후 체력을 적당히 아끼시면서 맨 뒤에서 하시는 분(그래서 힘들지 않으실 때까지만 하니까 항상 뒤에 바짝 따라와 계셔서 내가 쉴 수가 없음), 이렇게 세 명이었다... 진짜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야 돼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오늘 접영 진짜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른 두 분도 얘기해주셔서 뭔가 머쓱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이 보기에도 좋아졌는데 선생님도 보이는 거면 진짜라고 그려셔서 후후... 근데 진짜 접영 너무 힘든 상태에서 .. 2022. 8. 17.
수영 Day 135 월화요일에 몰아보는 미친 사람 나야 나... 수요일 새벽 3시까진가 보고 수영 가야 되는데... 털썩... 하고 잤는데 당연히 못 갔죠^^ 쿨쿨 잤죠^^ 그래도 7시에는 일어났는데 시간 안 맞추면 원래 가기 싫어하니까 그냥 안 갔고 오늘 갔다. 너무 재밌네... 마지막 화에 갑자기 권경민이 착해지는 거ㅋㅋㅋ 어이는 없긴해도 뭐, 마지막회니까. 쨌든 오늘은 접영에 대한 조금의 발전이 있었는데, 머리를 드는 느낌이 아니라 머리를 앞으로 미는 느낌으로 하라는 거야. 아 뭐, 이건 많이 듣던 얘기였는데 같이 수업 들으시는 분이 턱을 물 위에 걸치는 데까지만 나오라고 말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됐다. 이 분은 개인강습 받으면서 이렇게 배웠는데 이거 처음에 할 때는 너무 많이 못 올라와서 물 먹기도 하셨다고 한다. 이.. 2022. 8. 12.
수영 Day 134 오리발 끼는 날인데... 새로 산 샌들 때문에 발뒤꿈치가 다 까져서 오리발을 신으면 거기에 딱 걸리는 것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을 흘리는 와중 우리반 선생님은 급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수업을 못 하시게 되어 우리끼리 알아서 돌게 되었고, 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고 있어서 초급반에 출석자가 1명이길래 초급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나는 오리발을 벗고 그 레인에서 혼자서 했다. 자유형 6랩 돌고 접-배-평-자로 3세트 돈 다음에 자유형 3번 하니까 끝났다. 오리발 안 껴서 느린 것도 있고, 혼자 하니까 엄청 빠르게 안 해도 돼서도 있고, 초급반 분 앞에 가는 거 멀어지는 거 기다리면서 선생님이랑 잡담도 하고 그래서 그렇게까지 힘들게 하지는 않았지만ㅋㅋㅋ 그래도 사정이 맞아서 다른 거라도 할 수 있게 돼서.. 2022. 8. 8.
수영 Day 133 근력운동을 하고는 유산소를 해야 한다는데(무슨 근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평일에는 수영까지 할 시간이 도저히 안 나서 못 하니까 주말에 해야지, 해야지, 엄청 벼르고 별렀고 드디어 오늘이 그 날~! 저번에 헬스오티 한 번 받고 나서 그 때 배운 기구로만 하는데... 나 혼자 하면 절대 힘들게 안 하네... 그래도 운동 끝나고 대충 잘 못 걸을 정도로까지는 하고 있으니까 만족을 하면서... 어쨌든 이러고는 수영을 하러 갔다~! 드디어~! 자유형으로 10바퀴를 일단 돌고나서 생각하기로 했고, 했다. 초급레인은 남자들이 쓰고 있었고 중급레인은 선수 준비하는 어린 친구가 대여해서 쓰고 있었고 그래서 상급레인에서 했다. 근데 여기에 좀 느린 할머님이 계셔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는 했거든? 근데 씻으면서 다른 분.. 2022. 8. 6.
수영 Day 132 오늘은 잘 따라다녔다! 그리고 맨날 접영 잘 하시는 분의 뒤를 차이를 많이 안 두고 쫓아갔는데 오늘은 풀부이 잡고 웨이브만 하면서 갈 때 앞의 분이 나한테 따라잡히더라고. 그래서 조금쯤은 접영 웨이브가 좋아진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접영할 때 손을 모으고 안 하고 그냥 양 팔 다 쭉 피고 하는 게 확실히 더 잘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물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이겠지만! 2022. 8. 5.
수영 Day 131 수영장... 1주일만에 갔다. 왜냐면 수요일 금요일은 수영장이 정화 장치 고치고 물 한 번 싹 간다고 운영을 안 해서 못 갔고 월요일은 주말 내내 몸져 누웠다가(왜 아팠는지는 모르겠는데 코로나는 아니었음) 코로나일까 싶어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안 갔다. 그러고 이제... 일주일만인데... 어제 새벽에 대만-중국 전쟁나는 거 아니야?! 하면서 세계정세를 살피며 불안에 떠느라(사실 불안에 떤다고 내가 뭐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비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진짜 늦게 자서 지금... 하루종일 정신이 안 차려진다... 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완전 신생아 스케줄...^^ 진짜 확실히 깨달은 건데 수영 안 가면 어깨랑 목이 진짜 뻐근하고 엄청 결린다는 느낌이 든다. 갔다오면 그런 느낌이 없느냐? 당연.. 2022. 8. 3.
수영 Day 130 오리발 끼는 날이어서 중간에 접-배-평-자 크게 두바퀴씩 도는 지점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죽을 뻔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늘도 해냈다! 주말에 민소매 원피스 입고 놀러갔다왔는데 트친인 D님이 나의 어깨가 매우 곧게 뻗어있어서 좋았다고 칭찬해주셔서 매우 기뻤다! 하지만 이 곧게 자리잡힌 광활한 어깨로도! 접영은 잘 할 수 없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오리발 껴서 물 밖으로 더 올라올 수 있으니까 물 속에 들어가서 머리부터 허리 엉덩이까지 웨이브 지면서 나가는 거 연습을 좀 더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영 갔다와서는 여전히 20분 정도는 깜빡 자야지만 나머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해 내는 것 같다. 음, 조바심이 많이 나는 여름인데 그래도 작년 여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발전.. 2022. 7. 25.
수영 Day 129 아니...! 애플워치 1랩 길이 40m로 조정하고 했더니...! 드디어 다른 운동할 때랑 비슷비슷한 칼로리 소모량이 뜬다...! 진짜... 바보냐...? 오늘 또다시 나의 바보력에 감탄...! 오늘도 대충 세는 것을 시도하면서 했는데 약간 놓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까먹은 건 아니었어서 비교해보니 둥님 말처럼 2-3바퀴 차이로 대충 맞는 것 같았다. 어쨌든 여태까지 쟀던 거 모두... x2 해서 생각하면 된다는 거네. 나는 습관이 양 손을 모으고 수영하는 건데 오늘 접영할 때 선생님이 이렇게 하지 말고 그냥 양 손을 일자로 쭉 펴고 해보라고 했다. 이렇게하니까 당연히 물의 저항은 덜 받는데(저항 더 받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느낌이 허전해...! 하지만 이렇게 해야되는 것이겠지... .. 2022. 7. 22.
수영 Day 128 뒷짐 지고 머리 들고 평영발차기 하는 거 해봤는데 기본적으로 헤드업평영을 더 어렵게 연습하는 거네. 근데 당연히... 너무 힘들죠? 꼬르륵 꼬르륵 가라앉고 있죠? 그리고 둥님이 애플워치가 체크해 주는 거랑 자기가 하는 거랑 1-2바퀴 정도 차이나지 그렇게까지 많이 차이는 안 난다고 해서 나도 오늘 좀 세어봤는데 중간에 까먹기는 했으나 얼추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근데 동시에 내가 여태까지 잘못 재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다. 수영장 길이 등록하는 탭이 있어서 거기에 항상 20m라고 설정하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한 번 갔다가 다시 오는 게 1랩이면 그건... X2를 해야 되는 거잖아... 여태까지 맨날 20m로 등록하고 있었는데 사실 40m였던 거 아니냐고... 이걸... 오늘에야 깨달았.. 202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