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헬스가서 처음으로 머신을 좀 써봤는데 대충 눈동냥해서 따라한 거라 집에 와서 유튜브 찾아봤더니 다 틀리게 했더라ㅎㅎ... 어제는 상체운동 기구로만 3개 돌았어서 팔도 쓰긴 쓰지만 등을 더 많이 썼어야 됐더라고. 근데 요령 없이 그냥 땡겼으니까 팔만 아프고 승모근 쪽도 뻐근한 것 같은ㅎㅎ... 어쩔 수 없지. 근데 이렇게 팔에 무리를 주었던 상태에서 오늘은 킥판 다리 사이에 끼고 손으로만 가라는 동작을 너무 많이 했다... 다리에 힘도 그렇게까지 많진 않지만 그래도 나의 수영을 따진다면 역시 팔보다는 다리로 많이 가는데 이런 극악한 처사... 늦어도 그냥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해냈다. 평영 손동작만 할 때는 정말 너무 드럽게 나가지 않아서 거의 어제 seated row 기구 땡기는 느낌과 같았다...
초급반은 월요일날 바글바글하더니 또 점점 줄어. 그러나 중급반인 우리 반은 8명이서 꼬박꼬박 출근하면서 정말 숨 쉴 틈이 없이 돌아야만 한다.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조금이라도 늦춰질 시 맨 첫번째 사람이 맨 마지막 사람을 따라잡다 못 해 기달려야 해... 아고 힘들다... 아고아고... 그래도 오늘은 좀 낫다... 월요일에는 너무 힘들어서 쿨쿨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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