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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Day 96 오늘은 훌쩍 떠나기 전 레전드 부지런함을 실천하였다. 원래는 6시에 땡치고 수영장 출근하는 걸 목표로 삼았었는데 당연히 못 했고 그래도 대충 6시 10분에는 집에서 나왔음... 가서 씻고 수영장 가니까 6시 30분 정도 됐던 것 같다. 그 상태로 50분 동안 어푸어푸 하다가 나왔다. 확실히 이렇게까지 빨리 가니까 사람들이 더 없기는 없었다. 당연한 소리... ㅎㅎ... 수업 때 보던 할머님은 원래도 이때부터 하셨어서 얘기 좀 하다가 수영하다가 했다. 오늘도 열심히 사이드턴을 연습하였으나 팔 젓는 타이밍을 벽에 닿을 때 맞춰서 조절하는 걸 아직 잘 못 하겠어서 될 때는 하고 안 될 때는 안 하고 그랬다. 7시 좀 넘으니까 원래 같이 수업 듣는 분들 오셨길래 인사하고 자유수영을 했다. 오늘은 한 달의 마지막.. 2022. 4. 4.
수영 Day 95 ㅎㅎ... 오늘... 꼭두새벽부터 스펙타클 했다... 어이상실... 어쨌든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인해 5시에 일어나서 15분 정도 어이없는 일을 겪어낸 뒤 잠이 홀랑 깨버렸다. 그대로 1시간 정도 사진첩 정리하다가 수영 갔다...ㅎㅎ... 오리발 데이여서 평소에 비하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냥... 어쩐지 천년의 피곤... ㅎㅎ... 오늘은 오리발 끼고 해서 사이드턴은 전혀 연습할 수 없었고, 대신에 배영 할 때도 롤링을 좀 하라는 말을 들었다. 나도 해야 된다는 거 알고는 있는데 난 배영 발차기가 좀 약해서 잘 못 가고 못 뜨는 상태라 롤링까지 제대로 하면 오리발 안 꼈을 때는 분명 계속 물 먹을 것 같다고 예상중이다. 그래도 뭐, 일단 오늘은 하라는 대로 했다. 주말에 선생님한테 갔다와서 얘기하는.. 2022. 3. 28.
수영 Day 94 어제 개미친새끼 스케줄 짜서 다니려고 했는데... 수영장으로의 출발이 20분 정도 늦어졌더니 뭔가 시간이 다 애매하게 짧아져서 그냥 다 때려쳤다ㅎㅎ 원래 집 와서 수영 짐 정리 싹 하고 바로 나가버리려고 했는데 그냥 누워서 30분 정도 쿨쿨 자다가 느즈막히 준비해서 다음 일정 갔다ㅎㅎ... 어제 연습했던 건 사이드 턴이었다. 그래서 자기 전에 사이드 턴 수영 유튜브 찾을 수 있는 건 다 보고(너무도 간절했던 나머지 심지어 남자가 찍은 영상마저 봤음) 가서 직접 해 봤다. 1시간 동안 연습하면서 대충 가만히 서서 사이드 턴 적으로 출발하는 것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저번에도 자유수영 할 때 똑같이 영상 보고 가서 혼자서 연습 했었는데 진짜 도저히 안 돼서 ??? 상태로 왔었는데, 이번에 알았다! 오른쪽.. 2022. 3. 27.
수영 Day 93 ㅜㅜ 오늘 애플워치를 안 켜고 했다... 운동한 거 안 재는 건 상관없는데 수영을 안 켜면 방수가 안 켜진 상태여서 그게 걱정됨... 아직까지는 별 문제 없이 말짱하기는 해서 그냥 지켜보는 중... 어쨌든 오늘은 다시 우리 선생님 오셔서 또 완전 트레이닝처럼 했다. 힘들었고... 갔다와서 쿨쿨 잤다... 마지막 마무리를 자유형 4바퀴로 했는데 숨이야 찼지만 어찌저찌 뒷 사람에게 따라잡히지 않고 다 따라서 했다. 또 계단을 좀 오른 것일까? 2022. 3. 25.
수영 Day 92 선생님 애기들 다 코로나라더니 선생님도? 걸리신 건지? 어쨌든 오늘 중급반 선생님 없으셔서 초급반 선생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가르쳐줬다. 별로 그럴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을 제일 많이 하시는 분이 아무래도 평영을 제일 못 하시다보니까 “저는 평영 때문에 수영 그만두려고 했어요" 이 말 해서 오늘 주구장창 평영만 함ㅋㅋㅋㅋㅋㅋ 뭐... 난 평영 잘 하니까 별로 상관없지만... 사실 잘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다른 영법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평영이 제일 괜찮게 하기는 한다. 나는 다리를 좀 못 모으거든. 근데 이래도 그냥... 남들보다 빠르게 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좀 뭐든 느긋하게 해서 평영은 남들보다 메리트가 있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평영은 글라이딩을 충분히 하고 나아가는 힘이 .. 2022. 3. 23.
수영 Day 91 오리발 데이~! 월요일은 원래도 출석률이 높지 않은 편인데 요즘 코로나 워낙 심하고 해서 그나마 오시던 분들도 조심하시는지 더 줄어든 편이고 여기에 새로 나온 남자 둘은 월요일날 각자 일정이 있어서 안 나오고 수, 금만 나오니까 진짜 한산한다. 한산한 채로 오리발을 끼고 다녔다. 오리발을 끼면 정말로... 진짜 쭉쭉 나가서 힘도 안 들고 편하고 좋다. 운동은...ㅎㅎ... 되지 않겠지...ㅎㅎ... 선생님이 접영할 때 만세를 하지 말라고 고개도 너무 들지 말라고 해서 계속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대충 추측한 바로는 내가 평영할 때 하는 동작을 접영할 때도 똑같이 하는 것 같다. 평영 할 때는 허리를 더 들어서 아래가 동그란 활 모양을 만드는 식으로 한다면(팔을 모아서 수면 위로 .. 2022. 3. 21.
수영 Day 90 선생님이 자유형 할 때 한 쪽 팔 저은 다음에 가져오고 다음 팔은 왜 기다리냐고 바로 저으라고 해서 엥 그런가? 하고 좀 신경을 써서 바로바로 저으려고 해 봤다. 빠른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왜냐면 어차피 나보다 다 빨라서 딱히...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에 알아낼 수가 없다... 이제 슬슬 재밌음보다 익숙해짐이 더 많아지고 있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졌고 무엇보다 이렇게 됐는데도! 체력은 어떤 수준 이상으로는 늘지 않는 것 같아! 보통 접배평자 순서로 시키고 마지막에 자유형으로 마무리 하라고 한 4-5바퀴 돌리는데 정말... 나만 헉헉댄다...^^ 다들 왜 이렇게 체력 짱짱맨들인 것일까...? 나 진짜 마지막에 자유형 하고 와서(물론 내가 제일 느림) 스트레칭 좀 따라하고 수영장 밖에 나가.. 2022. 3. 19.
수영 Day 89 월요일날에 생리하는데 양도 많은 날이고 피곤하고 해서 일어났다가 안 가야지, 이러고 그냥 또 잤는데 그래서 오늘 갔더니 다들 나한테 월요일날 왜 안 왔냐고 물어보는 거야ㅋㅋㅋㅋㅋ 보통 이럴 때에는 "몸이 안 좋았어요" 가 제일 무난한 대답인데 코로나 시대 이후로 그런 말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쿨쿨 잤어요^^" 하니까 다들 웃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급 선생님이 이제 다들 슬슬 게을러지기 시작한다고 하면서 오늘도 강습 받는 친구 하나라고, 그래서 그냥 그쳐, 그러네요~ 그랬는데 나보고도 게을러지기 시작한도 그러는 거야. 이 사람앗! 나는 그게 아냣! 하지만 이렇게까지 말하지는 않고 그냥 "아니요? 저는 완전 부지런 한데요? 저는 완전 다른데요?" 이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안 갔을 뿐인데... 어째서.. 2022. 3. 16.
수영 Day 88 오랜만에 인바디 좀 재보려고 했는데 이제 인바디 재는 거 혼자서 못 하고 트레이너를 부르라는 거야. 근데... 나 아침 6시 40분에 가 있는데 트레이너가 어딨냐...? 그래서 그냥 내 맘대로 재봤는데 문제는 나는 등록된 회원이 아니라서 결과를 받을람 인쇄를 해야하지만 연결된 데에 용지가 없어서 다 재놓고 결과도 못 받었다... 다음주에 새벽에 A4 용지 들고 수영 가는 여자 되는 것임... 쨌든 헬스장은 그렇게 요란 뻑적지근하게 리모델링을 했는데도 인바디 기계는 예전 거 그대로 쓰나보네 ㅎㅎ... 멀쩡하니까 지구환경을 위해 계속 쓰겠지 뭐... ㅎㅎ... 그리고 오늘은, 세상이 어떻게 되었건 됐건 나는 계속 아침에 수영을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도 접영 드럽게 못 해봤다. 2022.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