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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Day 69 ㅇ ㅏ... 어영부영 반 바뀌고 진짜 빡세게 하니까 다시금 또 엄청 졸리고 있다... 근데 요즘 일과중에는 조금이라도 잘 수가 없어서 진심... 매일매일 피곤... 그리고 지금 선생님은 약간... 짜증이 넘 많아... 가르쳐 줄려고 하는 것도 알겠고 사실 더 잘 가르치는 것 같기는 해서 세세한 디테일들 잘못하고 있는 거 더 잘 찝어주기는 하는데 짜증을 너무 내... 아침부터 짜증내는 거 듣고 있다보면 약간... 나도 짜증남...^^ 이제 슬슬 나도 짜증내야 될 것 같다^^ 오늘 지적받았던 건, 1. 자유형 할 때 쭉 펴고있는 팔을 앞으로 쭉 더 신전할 것. 2. 평영할 때 다리 접고 바로 차지 말고 접은 상태에서 조금 더 기다려서 충분히 가라앉은 다음에 찰 것. 3. 접영 킥 할 때 두 다리에 힘 줘서 .. 2022. 1. 14.
수영 Day 68 오늘 일어났을 때 날씨 영하 13도여서(체감온도 아님) 또 수영장 뭐 고장난 거 아닌가 가지말까 그 생각을.. 이백번 했다... 월요일날은 이 정도까지 춥지 않았는데 내가 6시 46분에 수영장 도착했더니 오늘 온도조절기 고장나서 수영장 이용 못 한다는 문자를 6시 45분에 보내주는 만행을 저질러서... 개열받아하면서 개추운 겨울날 그냥 새벽부터 산책 갔다온 사람 됐었기 때문에ㅡㅡ 오늘도 또 그러는 거 아니야?! 싶어서 진짜 그냥 더 자려다가... 그래도 아예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가서 걷다라도 오는 사람이 되는 게 나으니까 정말 가기 싫은 마음을 꾹꾹 누르고 또 눌러서 출발했다. 다행히 아무 것도 고장나지 않아서 수영 수업 받고 왔다. 사실 중급선생님 맨날 늦게와서 실질적으로 강습받는 시간은 35.. 2022. 1. 12.
수영 Day 67 오늘은 초급레인에 사람이 2명이어서 나랑 레귤러즈 분도 초급에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몸 풀고 있었다. 근데 선생님이 언제까지 초급에서 있을 거냐고 중급레인에도 익숙해지라고 하면서 중급으로 올라와서 하라는 거야... ㅎ ㅏ... 진짜 너무 힘들ㄷ ㅏ... 나 지금 또 꾸벅꾸벅 졸아... 졸ㄹ ㅕ... 그리고 이 레인에서는 다시 부진아가 되어서 어푸어푸 따라가기가 진짜 힘들다. 키가 큰 편이기는 하니까 조금만 해도 더 많이 나간다고 나보고 앞으로 가서 하라는데 같이 하시는 분들 워낙 오래 수영하신 분들이고 거의 매일 나오시는 분들이니까... 당연히 나보다 속도가 빠르죠? 키고 나발이고... 소용없죠? 그래도 어떻게든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풀파워로 수영해야 됨... 오늘도 어푸어푸 하고 왔.. 2022. 1. 7.
수영 Day 66 정말 단 이틀만에 사람이 또 사라져버리고 말았네...^^ 인간들아... 작심삼일이라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하지만 현대인의 삶 바쁘다 바빠이니까 이해할 수 있지... 오늘부터는 팔 꺾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여전히 선생님은 한 분이라서 정신이 없고(그나마 사람은 줄었지만) 많이 못 봐줘서 일단 하면서도 이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는 잘 가늠이 안 된다. 어쨌든 오른쪽 팔 꺾기만 하면서 오른쪽으로만 숨 쉬고 -> 왼쪽 팔 꺾기만 하면서 왼쪽으로만 숨 쉬고 -> 오른쪽 팔 꺾기 하면서 오른쪽으로 숨 쉬고 왼쪽은 팔 꺾기만 하는 것으로 오늘의 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나는 원래도 팔이 좀 과신전 되는 편이라(이건 타고 나는 거고 근육 만들어서 잡아야 된다고 하던데 안 잡아짐^^ .. 2022. 1. 5.
수영 Day 64 오늘 한 달의 마지막 날이라 강습 없어서 그냥 자유수영 하자고 랄라랄라 하고 갔는데... 선생님이 시간 되니까 수영장에 들어온 거야. 그래서 "...??? 선생님 왜 왔어요?" 하니까 나한테 되려 "...왜요?" 하는 거야. 그래서 오늘 마지막 날이라 강습 없잖아요, 하니까 그제서야 A ㅏ... 하면서 깨닫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왕 왔으니까 좀 봐주다 가겠다고 한 20분 봐주고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냥 정신없고 날짜감각 없이 사는구나. 나만 이렇게 연말 느낌 없고 그런 거 아니었구나 싶었다. 자유형 하고 평영 하고 그 다음엔 접영 시켰는데 자유형은 아직 팔 꺾기 안 배웠으니까 팔 한 번 젓고는 3초씩 기다리라고 하는 거였고 평영은 오랜만에 하는데ㅋㅋㅋㅋㅋ 그새 살 찐 게^^ 역.. 2021. 12. 31.
수영 Day 63 무려...! 26일만의 수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월요일부터 수영하러 가는 거였는데 월요일날 집에서 나갈 때 영하 14도였었다(체감온도 X). 그래도 추위를 뚫고 굳이굳이 갔는데 너무 추워서 수영장 온도조절기? 뭐가 고장나서 수영장 물이 그냥 찬물이라는 거야. 근데 내가 들어가서 씻고 수영복 다 갈아입었을 때야 레귤러즈 분 만나서 그 소식을 들었다... 카운터분아... 왜 아무 말도 없으셨던 거세요... 레귤러즈 분이 그래도 오랜만에 왔고 옷도 다 갈아입었으니까 가서 한 번 물 온도 봐 보라고 그랬다. 하지만 사실 이 날은 너무 추워서 샤워장 들어가니까 수증기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고 사실 아침에 씻는 거 후딱 씻는데 이날은.. 2021. 12. 29.
수영 Day 62 오리발 끼는 동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그래서 이제 진짜 뺑뺑이만 많이 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한... 20바퀴 돌았다... 그냥 무한정으로 돌려면 돌 수 있는데 바로 다시 출발하라고 한단 말이야. 근데 내가 무슨 턴 하는 방법을 배운 게 아니니까 일단 일어섰다가 뒤뚱뒤뚱 옆쪽 방향으로 걸어가서(오리발 때문에 미끄러우니까) 다시 출발해야 되잖아? 그니까 쉬게 돼. 그래서 별로 운동하는 느낌이 덜하려나, 싶기도 하다. 자유형 할 때는 내가 제일 앞에 갔는데 접영 할 때는 내가 제일 뒤로 가서 했단 말이야. 어푸어푸 하면서 대충 하고 와서는 못하겠다고 우는 소리 내니까 선생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맨 처음을 생각해 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 12. 3.
수영 Day 61 어제 비 와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에 나가는데 바닥이 미끌미끌하니 얼음이 얼었다! 그치만 덜 마른 머리카락이 얼지는 않는 것을 보니 이번 겨울도 그리 춥지는 않으려나 보다. 난방 잘 되는 따뜻한 집(내 집은 X)이 있는 사람의 사치스러운 말일지... 이제 접영만 하면 되고, 접영까지만 배우면 아마? 중급으로 올라가게 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선생님도 별로 급하게 가르칠려고 안 하는 것 같다. 이제 오리발도 하게 하니까 다른 초급들 가르치는 중에 계~~~속 뺑뺑이 돌림... 아니 뺑뺑이 자체는 괜찮은데, 같이 하는 다른 사람은 올 때부터 자유형 팔 꺾기도 됐고 지금 당장 중급 올라가도 될 정도로 잘 하거든? 그리고 저 사람은 롱핀이고 나는 숏핀이라 진짜 뒤지는 줄 알았다... AND SHE CANNOT C.. 2021. 12. 1.
수영 Day 60 오늘은 한 달의 마지막 주 마지막 수업날이라 자유수영 하는 날이었고 알고 갔다. 다들 알고 안 온 건지? 아니면 그냥 또 개쓰레기 요일이라 안 온 건지? 알 수는 없으나 어쨌든 나 혼자였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혼자라고는 해도 접영은 차마... 연습할 수 없었어... 몰라 그냥... 너무 자신 없어서 못하겠어...ㅠㅠ 오리발 없이 자유형 8번-평영 2번 하고 오리발 끼고 자유형 12번-배영 2번-접영 입수 발차기 2번 이렇게 했더니 한 시간이 훌쩍 갔다. 이제 오리발 끼기 시작하니까 중급 선생님이 나 보고는 이제 중급으로 올라올 때 됐는데 그렇게 쉬엄쉬엄 해서 어떡하냐고 그랬다. 왜냐면 중급레인에서는 어머님들 5분이서 오리발 끼고 진심 하드 트레이닝 코스가 열려 있었기 때문임... 20바퀴 도는데 안 쉼.... 2021.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