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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Day 105 이거저거 하다가 마지막에는 또 잠영 시켜서 해봤는데 전혀 안 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로지... 자유형 발차기만으로 할 수 있답니다. 2022. 4. 22.
수영 Day 104 오늘은 중급 선생님은 몸 안 좋으셔서 못 오시고 초급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다. 같이 배우는 남자중학생 있는데 얘는 다른 사람들이랑 속도를 전~혀 맞추지 않아서 평소에는 같이 하면 어떻게든 따라가야 해서 좀 힘든데 초급 선생님은 속도 맞추라고 말도 해주고 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했다. 나는 확실히 자유형을 잘 못하고 평영을 좀 잘 하는지 오늘 선생님이 하라고 한 것처럼 자유형-평영 이나 자유형-평영-자유형으로 하면 몇 세트 해도 별로 힘들지는 않더라고. 평영을 할 때 숨을 거의 다 회복할 수 있어서 막 크게 힘들지는 않아~! 선생님이 나보고 체력 진짜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자유형만으로는 할 수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보통 제일 마지막에 서는데 나보다 잘 하시.. 2022. 4. 20.
수영 Day 103 오리발데이여서 오리발이랑 같이 접영 했는데 이제 드디어 "허리에 힘을 빼는" 것이 뭔지 감이 오니까 킥판 잡고 연습할 때처럼 물 속에서 오래오래 있을 수 있었다. 허리에 힘을 뺀다는 말로는 사실 아직 잘 모르겠는데 엉덩이를 더 물 밖으로 많이 올리게 한다고 생각하면 똑같은 동작이 나와서 그렇게 하는 중. 이렇게 하면 더 깊이 들어가니까 올라올 때도 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물 속에 오래 있을 수 있다. 뭔가 이 감각이 되게 재밌다고 생각한다. 2022. 4. 18.
수영 Day 102 오늘은 땅콩을 다리 사이에 끼고 배영 발차기 → 배영 → 접영웨이브를 하고 땅콩을 잡고 한 팔 접영 → 땅콩 빼고 접영을 했다. 맨날 큰 킥판만 껴봤지 땅콩은 처음 껴봤는데 이게 나한테는 더 맞는 것 같았다. 일단 다리를 더 잘 모으고 있을 수 있었고, 오늘 깨달은 건데 접영웨이브를 해서 바닥으로 들어갈 때 진짜 진짜 많이 들어가야 되는 거였더라고. 거의 바닥이랑 얼굴이랑 엄청 가깝다고 느낄 때까지... 나는 여태까지 이게 좀 무서워서도 있고 숨이 딸려서도 있고 그렇게까지는 깊이 안 들어갔던 것 같다. 오늘은 좀 숨을 더 참으려고 하면서 깊게 깊게 들어가보려고 마음을 먹고 하다보니 선생님이 ‘몇 번은 됐다'는 평을 해 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수영 연습 할 때 이거 끼고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여.. 2022. 4. 15.
수영 Day 101 날이 따뜻해지니 다들 다시 새로운 마음을 나오는 것일지! 오늘은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리드를 잡는 남자 중학생 친구가 정말 다른 사람과의 보조를 1도 맞추지 않아서 숨 쉴 틈도 없이 해야만 했다! 진짜 숨 차서 기절해버렷...! 마지막에는 어쩐지 너덜너덜해진 기분으로 끝! 2022. 4. 15.
수영 Day 100 🎉 헤헤... 드디어 이 날이 왔다... 오늘은 수영을 시작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 아니라 진실되게 수영을 한 날로만 100일이 되는 날이다~! 근데 이건 그냥 나한테나 이런 날이었고(보통의 안 미친 사람들은 이런 걸 세지는 않을테니까^^) 오리발데이여서 오리발 갖고 열심히 수영하고 다녔다. 마찬가지로 접영 연습 하다가 숨 안 쉬어져서 죽는 줄 알았고^^ 오리발을 신으면 턴을 정말 못해서 또 뒤뚱 거리면서 방향 바꿔서 수영해야만 했다. 아직 사이드턴을 완벽하게 하는 게 아니라 약간씩 삐끗거리는데 이 때 발의 마찰력으로라도 벽을 대충 겨우 밀고 있는 상태라 미끌미끌한 오리발 상태에선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익숙한 패턴이었는데 약간 새로운 걸 배웠다면, 머리를 내놓고 평영하는 법을 .. 2022. 4. 11.
수영 Day 99 왜 다들 나의 성장을 바라는 것이냐...? ㅎ ㅏ... 너무 힘이 든다... 자꾸 둘만 나오는 상황인데 이러니까 같이 하시는 분이 나보고 먼저 가라고 해서 울면서 열심히 가야 함... 내가 계속 하지 않으면 뒤에서 기다리고 계셔야 되니깐 흑흑... ㅎ ㅏ... 오늘도 죽는 줄 알았다... 이러고 오늘 만오천보 걸어다닌 다음에 저녁에 KIJEOL 했다... 2022. 4. 8.
수영 Day 98 초급반 분들이 벌써 접영 웨이브를 배우기 시작했다... 완전... 위기감 쩔어... 그냥 나 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선생님이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어쩐지 칭찬해 주고 있는데(단시간 내에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깨달으신 걸까) 나는 전혀 그런 느낌 1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니까 한다... 어차피 운동하러 가는 거니까 동작 제대로 못 해도 뭐, 운동은 되겠지. 왜냐면 숨이 차서 죽을 것 같으니깐... 오늘도 너무 헉헉댔다. 선생님이 못 할 거 같은 그 때에 한 번만 더 한 다음에 멈추라고, 그래야지 는다고 하는데... 전... 지금도 그러고 있는데요...? 너무 계속 개허접이라서 믿을 수 없으신가요? 하지만 이렇게 개허접인 사람도 있을 수 .. 2022. 4. 6.
수영 Day 97 주말 내내 너무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고 할 거 진짜 많았는데 정말 하나도 안 하고 바닥에서 밍기적 밍기적 거리기만 했다가 오늘 수영 갈 수 있을까, 그 생각 좀 했었단 말야. 근데 또 알람 울리니까 관성적으로 깨서(이제 눈을 반짝! 하고는 깨지 못 해... 익숙해져서...) 으어어... 하다가 어차피... 수영 안 하러 갔다옴 아무런 생산적인 일도 하지 않을 것이 너무 뻔하길래 수영이라도 갔다와서 다시 해삼 된다, 그런 마인드로 갔다. 근데 너무 신기한 게 아침에 가서 몸 좀 움직이다 오면은 뭐든 조금은 더 할 힘이 생기곤 한다. 사람은... 왜 이딴 식으로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 것일까... 하지만 10개월에 걸친 이 과정을 경험하면서도 스스로는 절대 아침에 일어나서 자유수영 안 감...ㅋㅋㅋㅋㅋㅋㅋㅋ.. 202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