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 수영 Day 87 사전투표 안 했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투표하고 수영 갔다왔다! 아니 진짜 한국사람들 빨리빨리인지 원래는 사전투표날에도 집 오다가 근처에 있는 데서 할랬는데 줄이 너무 긴 거야... 그래서 그냥 당일날 하자, 그랬는데 진짜... 오늘은 가서 총 5분 걸린 것 같다... 사람들 다 사전투표 했나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 집 4명 중에서도 나 빼고는 다 사전투표 했으니까 뭐... 어쨌든, 나는 6시부터 세상과의 연락을 다 끊고 심지어 방에서도 나가지 않고 격리를 하고 있다...^^ 결과...^^ 빨리 알고싶지 않아...^^ 그냥 그 어떤 결과든 내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감당하겠다^^ 마지막 행복의 날^^이 될 수도 있으니까 즐기겠다^^ 그렇다고 별로 행복한 일 하고 있지도 않지만^^.. 2022. 3. 9. 수영 Day 86 사이드턴을... 해야하는데... 토요일날도 오픈 시간이 9시가 되어버리고 나서는 주말에 도무지 자신이 없어서 안 가게 되어버렷...! ㅜㅜ 사람의 의지력이라는 게 이런 거 보면 참 개개인 별로 다른 것 같다. 다들 나보고 어떻게 주말에도 새벽같이 일어나냐고 하는데 나는... 차라리 이게 더 쉬움... 잠을 덜 자는 건 차라리 가능한데 늦잠 잘 수 있는 걸 적절히 자고 일어나는 건 절대 불가능...^^ 어쨌든 오늘은 월요일이라 오리발 데이여서 오리발을 끼고 쑥쑥 수영하고 다녔다. 확실히 오리발을 끼면 배영이 그나마 덜 느리네... 즉, 오리발을 끼지 않았을 때 배영이 드럽게 느린 이유는 발을 제대로 못 차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2022. 3. 8. 수영 Day 85 배영이 진짜 느린 것 같아. 왜지...? 다리에 근육이 별로 없어서일까...? 배영하게 되면 무조건 나보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나한테 부딪힘... 오늘은 사이드턴 약간, 약간 배웠다. 배웠다기도 뭐하게 그냥 선생님이 이렇게 이렇게 해! 이러면서 잡아줬는데 일단 발을 벽에 대기 전까지 한 손으로 벽을 잡고 있어야 되는 것이 가장 큰 깨달음?이었다고 하겠다. 내일... 나가서 연습 좀 해야지 싶은데 이제 우리 수영장도 토요일에는 9시부터 연다고 해서 아침은 무조건 나가리고(이렇게 늦게 열면 사람 더 많음) 그럼 점심 먹고 설렁설렁 2시-3시려나... 근데 또 이렇게 늦게 가면 내 의지력이 못 버티는데... 바닥에 해삼처럼 들러붙어 있다가 아... 귀찮아... 집... 좋아... 이러다 못 나갈 가능성 너무.. 2022. 3. 4. 수영 Day 84 오늘은 이것저것 접영의 동작을 따로따로 떼어서 연습을 하다가 마지막에 접영을 한 3번 했는데 죽을 것 같았다. 그리고 두 팔 접영은 차라리 돼... 한 팔 접영이 드럽게 안 됨... 한 팔로만 저으니까 더 못 올라와서 그런 거겠지... 원래 한 팔 접영을 해서 감각을 익힌 다음에 두 팔 접영은 하는 게 맞는 건데 나는 한 팔은 진짜 드럽게 못하고(심지어 왼팔은 오른팔보다 못 한다) 두 팔이 그나마 나으니까 이거 뭐... 해결 방법 있는 건가? 싶다. 그래도 선생님이 이제 팔은 좀 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다리를 모아보는 연습을 하라고 했다. 나는... 다리를 최대한 모으고 있었던 건데... 뭘까... 근데 진짜 접영 하면 할수록 느끼지만 너무 남자들한테 유리한 영법이어서 진짜 좀ㅡㅡ 짜증남ㅡㅡ 꼭 남자들한.. 2022. 3. 2. 수영 Day 83 자유수영 하는 날이라 설렁설렁 갔다가 또... 죽음 맛 보고 왔다... 중급반에 올라오게 되고 나서는 자유수영이 더 힘들어... 오늘은 접배평자 3번씩 3세트 하고 자유형 5번 했는데 결국 마지막 자유형은 다 하지도 못했다... 기절해... 일과 중에도 잠깐 기절했다... 2022. 3. 2. 수영 Day 82 이제! 6시 반에도 어스름하게 해가 떠서 하늘이 약간 밝다! 아주 약간이기는 하지만! 이제 정말 겨울도 끝이구나… 겨울의 수영 좋기도 했고 싫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갈 때는 너무너무 춥고 깜깜해서 더 눈 뜨기 힘들고 졸리고 샤워장 가서 물 맞으면서 있어야지 좀 따뜻한데 다시 또 수영장까지 가는 그 몇 미터가 너무 춥고 물 안에 들어갔을 때도 춥고. 근데 또 생각해보면 아침에 눈 떴을 때 깜깜하니까 그 시간에 일어나서 뭐를 하고 있으니 내가 엄청 부지런한 사람 같고 미라클 모닝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어서 좋기도 했다(수영 안 가는 날엔 절대 못 일어남). 그리고 수영하면서 몸 더워지면 물 속에서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는 건 좋았고 다 씻고 나와서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운동해서 몸에서 열이 나는 상태.. 2022. 2. 25. 수영 Day 81 정말... 아침에 졸려 죽겠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일어나서 수영 가는 건... 일단 일어나서 5분만 있으면 졸린 건 사라진다. 그리고 아침에 수영 갔다오면 그 상쾌함...?이 정말 다른 것 같아... 하아아아... 이런 운동충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 하지만 정말 아침에 어푸어푸 하고 열 내고 나면 너무 좋단 말야... 이러고 아침 먹으면 완전... 짱임... 운동하면 건강 좋아진다는 게 바로 이거구나... 오늘도 폴 바셋 가서 시즌메뉴 마지막 날의 설향 딸기 아이스크림이라는 멋진 메뉴를 아침으로 먹었다. 아침부터 당을 쳐부으면 어떡하나고요? 운동 해서 앞으로 한 발 단 거 먹어서 뒤로 한 발이니까 제자리겠지 뭐...^^ 뒤로만 가는 것보다야 낫겠거니...^^ 그리고 뭐랄까, 근육운동은 .. 2022. 2. 23. 수영 Day 80 수영장에 딸린 헬스장 리모델링 공사중이었다가 오늘부터 다시 개장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많이 했는지 새로운 회원이 엄청 늘어서 복작복작 거리고 정신이 없고... 근데 다행히 원래 가르쳐주던 초급반 선생님도 회원 늘어서 다시 나오게 됐나 보더라고. 선생님 한 명이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는 사태까지는 발생하지 않았다. 선생님 다시 나와서 나 중급반으로 옮겨간 거 보더니 거기로 갔냐고ㅋㅋㅋㅋㅋ 신기해 한... 님... 저 진짜 첫 한 달 뒤지는 줄 알았거든요... 님이 내 고생을 알아요?! 구러나 jobless였던 당신에게 따질 일은 아니겠죠... 수업 다 끝나고 좀 얘기했는데 이제 잘 하냐고 해서 "아녀, 저 아직도 접영은 못해요" 하니까 아까 보니까 잘 하는 것 같다고 그랬다. 왜냐면... 오늘은 오리발과.. 2022. 2. 21. 수영 Day 79 여차저차 사정이 바뀌고 뭐 그래서 다음날에도 또 전날 갔던 공립으로 수영을 갔다. 오늘만은 반드시 반드시 2m 풀에 도전하리! 이런 마음으로 갔다. 그러나... 결국 가지 못했다...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못 가겠어... 또르르... 이게 2m가 시작되는 곳의 레인은 반절은 바닥이 있고 반절은 바닥이 없는 그런 구조라 사실 그냥 출발해서 2미터 쪽에서 하다가 숨이 차거나 하면 다시 바닥 있는 곳으로 돌아오면 되는 건데도 무서워서 도무지 나 스스로 가지지가 않음ㅠ_ㅠ born to be 쫄보ㅠ_ㅠ 사실 이제 영법 바꾸는 거 별로 어렵지도 않아서 자유형 하다가 숨 차면 평영으로 바꿔서 슬슬 할 수도 있는데도 그냥 무서움에 도무지 가지지가 않아서 시도도 못 했다... 이번 시도는 실패인 것으로... 이 레인에.. 2022. 2. 2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