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급 선생님은 몸 안 좋으셔서 못 오시고 초급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다. 같이 배우는 남자중학생 있는데 얘는 다른 사람들이랑 속도를 전~혀 맞추지 않아서 평소에는 같이 하면 어떻게든 따라가야 해서 좀 힘든데 초급 선생님은 속도 맞추라고 말도 해주고 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했다. 나는 확실히 자유형을 잘 못하고 평영을 좀 잘 하는지 오늘 선생님이 하라고 한 것처럼 자유형-평영 이나 자유형-평영-자유형으로 하면 몇 세트 해도 별로 힘들지는 않더라고. 평영을 할 때 숨을 거의 다 회복할 수 있어서 막 크게 힘들지는 않아~! 선생님이 나보고 체력 진짜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자유형만으로는 할 수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보통 제일 마지막에 서는데 나보다 잘 하시는 분들 중에 몇몇 분들은 평영을 어려워하시는 상태라 상대적으로 느려서 그거 뒤에서 따라가다보면 평영도 제대로 안 하고 설렁설렁 해야 되기 때문에 숨 회복은 바로 가능하다.
보니까 자기가 못 하는 영법을 할 때에 숨이 엄청 차는 것 같다. 당연한 소리일지... 근데 나한테는 평영이 숨 회복하는 영법인데 저 잘 하시는 분한테는 평영이 제일 어려우니까 평영을 해도 숨이 안 돌아오고 계속 더 힘들기만 해서 나중에는 자유형도 속도가 떨어지시는 것 같더라. 내가 접영하고는 숨이 너무 차는 건 접영 자체의 동작이 힘든 것도 있지만 내가 못 해서 남들이랑 똑같은 레인을 가는 데도 더 여러 번 동작을 하니까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근데 오늘 선생님이 하는 말이 무슨 랩타임 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운동하려고 배우는 중이면 동작을 더 정확하게 하고 제대로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서 편하게 편하게 하는 게 우선인 거라고 그랬다. 지금은 힘들게 하지 말라고. 그러네...? 접영 하면 너무 힘든 게 앞사람 따라가려고 했던 것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좀 더 허리에 힘을 빼려고 노력하면서 해 봐야겠다.
마지막에는 잠영도 또 해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팔 한 번 저으면 바로 올라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형 발차기 하면서는 그냥 갈 수 있는데 다른 동작 하면 바로 올라와서 깔깔 웃으니까 팔의 힘이나 다리의 힘이 부력보다 약해서 올라오는 거라고 힘을 더 주면서 해보라고 하는데 뭔 소린지 모르겠음^^ 근데 잠영 왜 하는 건데요...(근본적 의문) 구글링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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