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 수영 Day 131 수영장... 1주일만에 갔다. 왜냐면 수요일 금요일은 수영장이 정화 장치 고치고 물 한 번 싹 간다고 운영을 안 해서 못 갔고 월요일은 주말 내내 몸져 누웠다가(왜 아팠는지는 모르겠는데 코로나는 아니었음) 코로나일까 싶어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안 갔다. 그러고 이제... 일주일만인데... 어제 새벽에 대만-중국 전쟁나는 거 아니야?! 하면서 세계정세를 살피며 불안에 떠느라(사실 불안에 떤다고 내가 뭐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비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진짜 늦게 자서 지금... 하루종일 정신이 안 차려진다... 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완전 신생아 스케줄...^^ 진짜 확실히 깨달은 건데 수영 안 가면 어깨랑 목이 진짜 뻐근하고 엄청 결린다는 느낌이 든다. 갔다오면 그런 느낌이 없느냐? 당연.. 2022. 8. 3. 수영 Day 130 오리발 끼는 날이어서 중간에 접-배-평-자 크게 두바퀴씩 도는 지점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죽을 뻔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늘도 해냈다! 주말에 민소매 원피스 입고 놀러갔다왔는데 트친인 D님이 나의 어깨가 매우 곧게 뻗어있어서 좋았다고 칭찬해주셔서 매우 기뻤다! 하지만 이 곧게 자리잡힌 광활한 어깨로도! 접영은 잘 할 수 없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오리발 껴서 물 밖으로 더 올라올 수 있으니까 물 속에 들어가서 머리부터 허리 엉덩이까지 웨이브 지면서 나가는 거 연습을 좀 더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영 갔다와서는 여전히 20분 정도는 깜빡 자야지만 나머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해 내는 것 같다. 음, 조바심이 많이 나는 여름인데 그래도 작년 여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발전.. 2022. 7. 25. 수영 Day 129 아니...! 애플워치 1랩 길이 40m로 조정하고 했더니...! 드디어 다른 운동할 때랑 비슷비슷한 칼로리 소모량이 뜬다...! 진짜... 바보냐...? 오늘 또다시 나의 바보력에 감탄...! 오늘도 대충 세는 것을 시도하면서 했는데 약간 놓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까먹은 건 아니었어서 비교해보니 둥님 말처럼 2-3바퀴 차이로 대충 맞는 것 같았다. 어쨌든 여태까지 쟀던 거 모두... x2 해서 생각하면 된다는 거네. 나는 습관이 양 손을 모으고 수영하는 건데 오늘 접영할 때 선생님이 이렇게 하지 말고 그냥 양 손을 일자로 쭉 펴고 해보라고 했다. 이렇게하니까 당연히 물의 저항은 덜 받는데(저항 더 받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느낌이 허전해...! 하지만 이렇게 해야되는 것이겠지... .. 2022. 7. 22. 수영 Day 128 뒷짐 지고 머리 들고 평영발차기 하는 거 해봤는데 기본적으로 헤드업평영을 더 어렵게 연습하는 거네. 근데 당연히... 너무 힘들죠? 꼬르륵 꼬르륵 가라앉고 있죠? 그리고 둥님이 애플워치가 체크해 주는 거랑 자기가 하는 거랑 1-2바퀴 정도 차이나지 그렇게까지 많이 차이는 안 난다고 해서 나도 오늘 좀 세어봤는데 중간에 까먹기는 했으나 얼추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근데 동시에 내가 여태까지 잘못 재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다. 수영장 길이 등록하는 탭이 있어서 거기에 항상 20m라고 설정하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한 번 갔다가 다시 오는 게 1랩이면 그건... X2를 해야 되는 거잖아... 여태까지 맨날 20m로 등록하고 있었는데 사실 40m였던 거 아니냐고... 이걸... 오늘에야 깨달았.. 2022. 7. 20. 수영 Day 127 오늘은 한 팔 접영 할 때 다른 팔을 앞으로 뻗는 게 아니라 다른 쪽 팔을 뒤쪽으로 뻗고 했더니 중심을 잡기가 훨씬 힘들었다. 근데! 이렇게 하니까! 접영할 때도 평영처럼 머리부터 웨이브 져서 들어가는 걸 신경써야 되는 거였는데 숨도 딸리고 나는 물 위로 충분히 못 올라오니까 그게 안 되나보다 했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깐 이렇게 하면 웨이브를 더 오래 탈 수 있겠구나. 물론 체력은 금방 떨어져서 몇 번 못 했다^^ 그래도 앞으로는 이거 신경 쓰면서 해봐야지. 뻣뻣하니까 안 되는 거여서 연습으로라도 대충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테니. 오늘은 오리발 데이니까 마지막에 자유형 10바퀴 쉬지 말고 하라고 해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근데 다른 분들은 오리발 끼고도 사이드턴 잘 하던데 나는 발.. 2022. 7. 18. 수영 Day 126 어제 헬스가서 처음으로 머신을 좀 써봤는데 대충 눈동냥해서 따라한 거라 집에 와서 유튜브 찾아봤더니 다 틀리게 했더라ㅎㅎ... 어제는 상체운동 기구로만 3개 돌았어서 팔도 쓰긴 쓰지만 등을 더 많이 썼어야 됐더라고. 근데 요령 없이 그냥 땡겼으니까 팔만 아프고 승모근 쪽도 뻐근한 것 같은ㅎㅎ... 어쩔 수 없지. 근데 이렇게 팔에 무리를 주었던 상태에서 오늘은 킥판 다리 사이에 끼고 손으로만 가라는 동작을 너무 많이 했다... 다리에 힘도 그렇게까지 많진 않지만 그래도 나의 수영을 따진다면 역시 팔보다는 다리로 많이 가는데 이런 극악한 처사... 늦어도 그냥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해냈다. 평영 손동작만 할 때는 정말 너무 드럽게 나가지 않아서 거의 어제 seated row 기구 땡기는 느낌과 같았다..... 2022. 7. 13. 수영 Day 125 아니 접영할 때 자꾸 만세하지 말라는데 이거 아직도 무슨 소린지 1도 모르겠습니다!!! 상태라구!!! 만세를 안 하면 대체 어떻게 팔을 들어가게 해야 되는 거냐구! 그리고 머리부터 들어가라는 것도... 내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수면 위로 많이 올라오지를 못 하니까 당연히 머리를 더 숙여서 이마부터 들어갈만큼의 시간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야? 고칠 생각도 없지만 맨날 똑같이 말해주는 것도 문제같아! 나는 이미 이 이야기를 반 년정도 들은 것 같은데 못 알아먹는 것 같음 뭔가 다른 식으로 디렉션을 줘야 될 것 아니니? 열받아... 부들부들... 꼭 이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지금 다니는 수영장은 끊어놓은 것까지만 다니고 공립이나 그런 데로 가서 해보려고 마음 먹었다. 일단 5m가 짧은 게 엄청 안 .. 2022. 7. 11. 수영 Day 124 오늘 접영은 드럽게 안 됐는데(as usual) 자유형 왕복 6번 하라고 해서 '헉 그걸 어떻게 해!' 했던 중에 너무 힘을 주면서 하지 않고 적당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는 사이드턴 하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끔씩은 사이드턴이 이상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리고 여태까지 사이드턴을 하기를 망설였던 게 숨이 너무 모자라서였었는데 그래서 출발이나 턴을 하고는 그냥 오른쪽부터 팔을 저으면서 숨 쉬는 걸로 방법을 바꿨더니 할 수 있게 되었다. 2022. 7. 8. 수영 Day 123 다시 수영 오기 시작하면서는 오리발 없이 처음 하는 날. 오리발을 끼면 확실히 덜 힘들기는 했어서 월요일도 괜찮은 정도였기 때문에... 오늘은 한... 20분 하니까 얼굴에 열 올라와서 죽는 줄... 그리고 오늘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 평영도 상체는 웨이브를 타야 하는 거였다! 여태까지는 그냥 팔만 잘 모으고 물을 누를 때 힘을 많이 주면서 누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머리가 들어갈 때 이마부터 들어가서 상체도 웨이브를 타야 되는 거였다. 나는 어떤 영법이던 물에 들어갈 때 이마부터 들어가지 않고 자꾸 턱부터 들어가게 되는데 이게 평영에서는 이래도 되는 줄 알고 '아~~~ 편하다~~~' 이러고 있었던 거였다... 평영도 상체 웨이브를 타면 더 멀리 나가고 속도가 빨라지는 거였다. 아주 당연한 .. 2022. 7. 7. 이전 1 ··· 3 4 5 6 7 8 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