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수영

수영 Day 77

by ㅠㅏㅠㅔ 2022. 2. 14.

@noma7486

지난주엔 수영장 안전점검 한다고 해서 일주일 동안 안 했는데 그 동안 주변의 수영장 여기저기 다녀보겠다고 샤워용품 바리바리 집에 다 싸들고 와서는...^^ 집에서 먹고 놀기만 했다...^^ 히히... 다시 살 찌는 중... 히히... 오늘 가서 수영복 입어보니까 또... 너무 힘든데...? 하아아아... 대체 살 찌는 게 왜 어려운 거냐.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살 찌는 일인 것 같은데...

 

쨌든 오늘은 월요일이라 오리발 하는 날이었고 오리방 낀 채로 접배평자 쭉 하고 다녔다. 선생님이 나보고 접영을 할 때 고개를 들지 말라는 거야 머리를 들어서 앞을 보는 게 아니라 그냥 평면으로 보고 있는데 그 상태에서 물 밖으로 나오니까 그 때에 숨을 쉬는 거지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들지 말래. 근데... 내가 많이 못 올라오니까 고개를 들어서라도 숨을 쉬어야 되는 거라고요... 선생님이 말해준대로 자세하면 나는 숨 단 한 번도 쉴 수 없다. 그냥 물만 먹게 되는^^ 이제 약간, 멀라 시발 내 맘대로 한다, 이 상태까지 왔다. 접영 굳이 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하던지 말던지 해야지.

 

선생님이 1명으로 줄었고 중급반 보다는 초급반 자세를 더 직접적으로 잡아줘야 할 일이 많으니까 중급반 사람들한테는 뭐를 가르쳐준다기보다는 좀 더 교정의 느낌으로 말만 해 주고 있어서 배운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근데 중급반 들으시는 분들도 사실 뭘 더 배우려고 온다기보다는, 확실히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선생님이 뭐뭐 하세요, 하는 것에 맞춰서 하다보면 혼자 할 때보다는 운동이 더 되니까 하시는 것 같더라고. 나도 그런 의미로는 강습 계속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근데 선생님이 안 가르쳐주는 건 내가 알아서 유튜브 보고 대충 해 보려고 해야겠다... 원래 배우던 선생님은 올해부터 턴 하는 법 가르쳐준다고 했었는데 그거 못 배운 상태로 중급반으로 올라와 버렸더니 내가 아무리 수영 진짜 죽을 힘을 다 해 따라가도 턴 하는 데에서 다른 분들은 발을 바닥에 안 딛고 바로 턴 하는데 나는 발을 디뎠다가 몸을 돌려서 다시 출발해야 되니까 5초는 까먹게 되어서 또 차이가 엄청 벌어지고 뒷 분은 내 바로 뒤에 오시고 이러는 상태가 되어 버리는 중이다. 

 

01

 

'쓰다 > 수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 Day 79  (0) 2022.02.21
수영 Day 78  (0) 2022.02.21
수영 Day 76  (0) 2022.02.05
수영 Day 75  (0) 2022.02.05
수영 Day 74  (0) 2022.01.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