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에도 원래 평소대로 가는 시간처럼 가기로 했다! 앞으로는! 오전에 좀 사람이 없으면 평영 발차기 열심히 영상 본 거대로 연습을 하려고 했었는데... 역시... 사람이 없지는 않았고... 그나마 위안은, 토요일 이렇게 오전에는 다행히 초급 레인엔 강습 없어서 자유수영서 걸어다니는 사람들 신경 안 써도 되는 것만 좋았다. 하지만... 팔 꺾기까지 하면서 오리발 차고 쉴 새 없이 20랩 도시는 분들이 대체 왜... 초급레인서 연습하시는 거예요... 난 정말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하러갔는데... 레인을 여러 명이 같이 쓰다보면 나름의 순서가 생기게 돼서 의도치 않게 잘 하는 사람들 가운데 순서에 끼어버리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개빡세게 돌다 오게 된ㅠㅠ ㅇ ㅏ 힘들ㅇ ㅓ...ㅠㅠ
원래는 자유형 말고 배영이랑 평영이랑 하려고 했는데 얘네들은 아직 잘 못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유형이 속도가 제일 빠르잖아. 안 그래도 못해서 약간 눈치보이는데 다른 사람들 눈치 덜 볼람 그래도 갈 때 빨리 가야 하는 것임... 그래서 자유형만... 존나 돌다 왔다... 개힘들고... 근데 접영을 640미터 했다고 나오다니.
선생님이 나 배영 할 때 팔 저으면 다리 덜 찬다고 했는데, 이게 자유형 때도 좀 그러는 것 같다. 다리는 계속 계속 차야 하는데 흠🤔 오늘 개잘하시던 분은 자유형 20바퀴 돌더니 킥판 잡고 발차기도 10바퀴 쯤 도시더라고. 그렇게 잘하는데도 발차기 연습을 계속 하시는 걸 보면 나도... 해야 하는 것일까...! 정말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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