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자꾸 월요일에만 결석해서(결석의 이유는 다양햇다죠) 오리발 거의... 한 달만인 기분인데... 기분 아니고 사실일 것이다. 굳이 찾아보지는 않을게요. 날씨 좀 추워졌는 줄 알고 위에는 후드집업 입고 밑에는 반바지 입고 갔는데 돌아오다가 땀 뻘뻘 흘리면서 왔다... 덥다... 물론 주말에도 덥긴 했지만...
평영 손에 대해서 다시금 배웠는데 나는 원래도 팔 잘 못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것도 그냥 팔에 근육이 없어서이겠거니 싶었으나 오늘 선생님이 좀 자세히 가르쳐줘서 보니까... 그냥 앞에 손바닥으로만 물을 누르는 게 아니라 팔꿈치도 살짝 들어올려서 상완이랑 전완까지도 같이 써서 눌러내야 하는 거였다. 전완은 나름 쓴다고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면적과 부피가 더 클 수록 힘도 많고 그럴수록 누르는 힘도 많아지는 거니까 전완까지 쓰면 당연히... 더 많이 눌리고 많이 눌리면 많이 나가겟쬬????? 말해주면 아는데 그 전엔 절대 모르는 사람. 친구가 수영하면 팔뚝이랑 등까지 다 아프다고 해서 "구래...? 나는 모르겠어..." 했는데 모를 수 밖에. 거기를 안 쓰면서도 수영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잠영도 더 배웠는데 출발법에 대해서 배웠다. 점프를 하면서 가라앉으며 앞으로 숙인 다음에 그때서야 팔을 옆구리 쓸어서 귀 뒤로 넘기면서 쭉 앞으로 펴고 그제서야 벽을 차서 출발한 다음에는 다섯 번 정도 돌핀킥으로 가는 거였다. 왜 배우는 거지, 하고 그냥 배웠는데 같이 하시는 분 중에 개인강습 오래 받으신 분이 이게 원래 수영의 출발법인 거라고 했다... 아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수들은 이렇게 출발해서 경기한다고 한다. 어차피 우리는 어디 경기 나갈 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스포츠를 배우고 있는 중이고 룰은 룰이고, 거기다가 출발법은 아주 기본 룰이니까 배우면 좋지. 근데 이것도 각 영법마다 출발법이 다 다르대... 과연 선생님이 다음 시간에도 진도를 더 나가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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