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죽겟다... 아직도 다리에 알 배겨있다... 이것이 프로가 옆에 딱 붙어서 일반인을 굴렸을 때의 효과인가...? 다리만 알 배겨있는 것도 아니고 엉덩이 근육까지 아픔... 그런고로 오늘 배영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배영이 더 힘들어... 허리도 잘 못 들겠고 이제 팔도 저어야 되니까 내가 젓는 팔이 내는 물보라에 내가 맞아서 푸하합 하고 난리... 난리... 그리고 비뚤게 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더 강하다. 앞을 보고 가는 게 아니니까. 휴...
그래도 자유형으로 왔다갔다 하는 건 많이 편해졌다. 숨도 그렇게까지 많이 차지 않았고 익숙해져 간다는 느낌! 근데 수영은ㅋㅋㅋ 중간에 딴 생각하면 반드시 물 먹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완전히 안 익어서 그런 건가? 잠깐이라도 '아 뭐 이런 이런 게 있었었지 그랬지...' 이런 생각 하면 바로 자세 중에 하나가 무너져서 그 다음에는 숨 급하게 몰아쉬게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한 번은 허리에 있는 킥판은 빼고 갔다왔는데 확실히 몸이 더 못 뜨니까 조금 더 힘들었다. 당연한 말일지... 근데 L님도 수심 1.15m에서 할 때랑 1.5m에서 할 때랑 힘든 것에 차이가 완전 다르대. 낮은 데서 할 때는 각오하고 가야 된대. '아, 오늘은 좀 힘들겠구나' 하고. 나도 이 정도면 사실 그럭저럭 뜨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겠지만...ㅎㅎ...
주말에 L님 만나서 안티포그액 받아왔고 어제 밤에 바르고 오늘 수경 써봤는데...신세계다!!!!! 나는 이제 이 현대문물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어떻게 이렇게 잘 보일 수가! 물 속에서 뭐 크게 볼 거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뿌옇게 보이면 답답했는데 이렇게 깨끗한 시야를 가질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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